수강 기록

별점 대신, 그 주에 한 일

암호화폐 채굴 교육의 결과는 화면에 쌓인 점수가 아니라 판정표와 주간 기록입니다. 아래는 수강생이 메일로 남긴 회고이며, 수업이 짧거나 결론이 보류였던 이야기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주말 채굴 입문 교실

김민재 · 면목동 · 2026년 6월 13일

베란다 폭만 재 두고 토요일에 갔습니다. 교육용 기계 앞에서 실로 배기 방향을 보는데, 우리 집 사진에서는 바람이 침실 벽으로 돌아가더군요. 판정표에 보류라고 적고 주문을 미뤘습니다.

5월에 중고 시세를 보다가 너비가 맞는 모델을 하나 찍어 두었습니다. 배우자는 여름 잠을 걱정했고, 저는 전기요금이 한 줄로 계산되면 감당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말 교실은 그 한 줄을 받아 주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고지서 사용량을 칠판 구간에 올리고, 오후에 1미터 소음을 쟀습니다. 기계 옆에서는 주소가 잘 안 들렸고, 교실 문 앞에서는 큰 소리로 말하면 들렸습니다. 강사가 우리 집 베란다와 침실 문 사이 거리를 사진 위에서 물어봤습니다. 거의 같은 거리였습니다.

점심 뒤에 배기 실습을 했는데 실이 방 안쪽을 가리키는 자리가 제 사진과 닮아 있었습니다. 당일 결론은 구매가 아니라 현장 점검이었습니다. 6월에 점검을 받았고, 결국 그 베란다에는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계값은 아꼈지만, 토요일 하루는 생각보다 시끄럽고 길었습니다.

설치 자리 현장 점검

이수진 · 망우동 · 2026년 4월 2일

세탁기랑 같은 콘센트를 쓸 생각이었는데, 점검 메모 첫 줄이 회로를 나누기 전에는 켜지 말라는 문장이었습니다. 공사업체 연락처를 떠넘기지 않고, 관리사무소에 낼 말만 정리해 줬습니다.

기기 선정 상담

정하늘 · 상봉동 · 2026년 2월 19일

세 기종을 한 자리에 올려 두고 소비전력 표기를 비교하다 90분이 끝났습니다. 소음은 교실 기계로 감만 잡았고, 우리 집 창가에서 재는 일은 현장 점검으로 넘어갔습니다. 시간은 짧았지만 비교표 세 칸은 배우자와 다시 고르기에 충분했습니다.

4주 운영 기록 코칭

오세훈 · 중화동 · 2026년 1월 30일

풀 화면을 캡처해 가도 비밀번호 칸은 가리라고 해서 처음엔 깐깐하다고 느꼈습니다. 3주차에야 고지서 사용량이랑 제가 적은 가동 시간이 한 칸에서 만났습니다. 네 장 모두 제 글씨입니다.

기기를 켠 지 두 달째였고 고지서는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코칭 첫 주에는 풀 수익만 이야기하다 전력량 칸이 비어 퇴짜를 맞았습니다. 둘째 주부터 전력계 사진을 아침마다 찍었습니다.

셋째 주에 중지했던 반나절이 사용량과 맞았습니다. 넷째 주에는 출금 최소 수량 때문에 화면에 남은 잔량을 수익으로 미리 적지 않기로 규칙을 바꿨습니다. 코칭이 기기를 대신 지켜 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빈칸을 두면 다음 주에 그 칸부터 봅니다.

주말 채굴 입문 교실

배지현 · 광진구 · 2025년 11월 8일

중랑구까지 온 이유는 동네에서 측정만 해 주는 곳을 못 찾아서입니다. 소음 실습 10분 만에 원룸은 접었고, 부모님 댁 창고를 현장 점검 대상으로 바꿨습니다. 창고가 적합하다는 말은 그날 듣지 못했습니다. 적합하지 않은 곳만 분명히 지웠습니다.